영화 "언브레이커블"은 거장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이며, 다른 히어로물과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대비되는 히어로물 영화입니다. 특이하고 독특한 히어로물의 영화를 찾으시는 분께 강력히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인데요. 전반적인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포스팅 목차
1. 영화 소개 및 특징
"언브레이커블"은 2000년에 개봉한 미스터리 히어로물 영화로, 반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감독인 M. 나이트 샤말란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새로운 슈퍼히어로의 탄생과 미스터리한 인간 심리에 집중한 작품으로, 그의 전작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와 마찬가지로 예술적인 표현과 심도 깊은 내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어두운 톤과 뛰어난 연출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으며, 여기에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뚜렷한 캐릭터 설정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2. 등장인물
- 데이빗 던 (배우 : 브루스 윌리스) :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전직 미식축구 선수이고 현재는 경기장 경비원으로서의 일상적인 삶을 살다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깨닫게 되는 인물입니다. 튼튼한 정신력과 정의로운 성격으로 인물에 영화 속에서 인물의 강인함이 돋보이게 됩니다.
- 엘리야 프라이스 (배우 : 사무엘 L. 잭슨) : 기이한 재능을 가진 무자비한 코믹북 갤러리 오너로, 데이빗과 특별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악역에서 많이 벗어난 독특한 빌런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그의 몸은 조그만한 충격에도 쉽게 망가지는 유리와 같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오드리 던 (역할 : 로빈 라이트) : 주인공인 데이빗의 아내로, 자신만의 아픔과 강인함을 함께 지니고 있는 인물로, 이야기에 따뜻한 감성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 조셉 던 (역할 : 스펜서 트리트 클락) : 주인공인 데이빗 던의 하나뿐인 아들로, 데이빗 던의 능력을 각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줄거리
영화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자 미식축구 경기장의 경비원으로 일하는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과 코믹북 갤러리 오너인 엘리야 프라이스(사무엘 L. 잭슨)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데이빗은 열차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는 기적적인 사건을 겪은 뒤 자신이 강인함을 지닌 초능력자임을 의심하게 됩니다만 이를 진정 일깨우는 것은 그의 아들인 조셉 던입니다. 아들로 인하여 자신이 불사에 가까운 몸과 엄청난 괴력을 지닌 슈퍼히어로가 된 것을 깨닫게 된 데이빗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세상을 구하고 영웅이 되기보다는 조용히 일상을 살아가기를 선택합니다. 한편 엘리야는 데이빗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초능력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태어날때부터 유리같은 몸을 지닌 엘리야는 세상 어딘가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그를 찾기 위해 많은 사건을 일으킵니다. 마침내 데이빗을 찾은 엘리야는 자신의 무시무시한 능력과 더불어 데이빗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그를 자신의 코믹북 이야기대로 펼치기 위해 데이빗의 일상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한편, 데이빗은 아내 오드리(로빈 라이트)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녀는 남편의 변화를 눈치채며 그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데이빗은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정상적인 일상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엘리야는 자신과 데이빗 사이의 연결고리를 증명하려고 애쓰며, 끊임없는 시도 끝에 데이빗이 슈퍼히어로임을 확신하게 되면서 더욱더 무서운 범죄를 구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4. 흥행 성적 및 평론
"언브레이커블"은 제작비 7,500만 달러 대비 2억 4,800만 달러라는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흥행적으로는 의심의 여지없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평가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작품입니다.
당시 샤말란 감독의 명성에 비해서는 영화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식스센스가 너무 압도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독특한 히어로물의 "언브레이커블"은 대중적인 호평을 받지는 못했더라도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데는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영화평점은 7.56점(10점 만점)으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5. 재미있는 일화 혹은 관련된 장소 이야기
영화의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는 영화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이 자신을 상징하는 색이 뚜렷했다는 것입니다. 히어로인 던은 초록색이고 엘리야는 보라색입니다.
또한 엘리야는 등장 장면마다 유리가 배경에 꼭 들어가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들고 다니던 지팡이도 유리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유리였기 때문에 감독이 이러한 장치를 설정한 것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겪었던 일과 비슷한 사고를 겪은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두 번이나 겪은 대형사고에서 살아남았지만 정작 자손들은 모두 죽었다고 합니다. 다만 공개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진위 확인은 아직까지 안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독특한 히어로물인 "언브레이커블"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히어로물하면 보통 "마블" 시리즈를 떠올리는데요. 그러한 영화들과 결이 많이 다른 영화입니다. 독특한 히어로물이 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